종가 '김치 블라스트' 팝업스토어, 종가 엠버서더 '세븐틴 호시'
상상해 봤니? 김치 팝업
팝업스토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스토리를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판매,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좀 더 친화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그중,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김치 팝업'이 성수동 대림창고 맞은편에서 열렸습니다.
그곳은 바로 '종가'입니다.
최근 세븐틴 '호시'가 종가의 엠버서더로 선정되었습니다.
호시는 평소에도 김치를 즐겨 먹는 걸로 유명한데, 성수동에 세븐틴 스트리트 팝업스토어로 한번 인기를 끌고
그 인기에 힘입어 같은 성수동에 세븐틴 호시가 엠버서더로 있는 종가가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종가 김치블라스트 팝업스토어는 세븐틴 호시의 영향인지, 대기 인원이 굉장히 많았어요.
대기 154번이었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주변을 돌아본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팝업스토어를 들어가면 왜 blast(블라스트)라고 했는지 그 의미가 나오고
신나는 호시의 모습이 곧이어 나옵니다.
김치=빨강
컬러에 맞게 강렬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 종가의 이름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 단어들을 가지고 연출한 제작물이 있는데
처음에는 종인가?라고 생각했지만, 바로 김치를 포장한 포장지 모습에서 가져온 모양이었습니다.
최초의 포장김치를 만들어낸 종가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 김치와 관련된 포스터들을 볼 수 있었고, 영상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종가 김치 블라스트 팝업스토어 포토존
김치의 새로운 역사, 종가의 이야기와 김치 속재료를 활용한 모션그래픽 영상이 나오고 있었고
맞은편에는 전신 거울이 있었는데 바로 영상을 배경으로 거울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재밌으면서도 혼자 사진 찍고 있으면 민망하고
또 내가 원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또 뒤이어 줄 서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어서 빨리 비켜줘야 할 거 같았습니다.
이전에 삼양 팝업스토어에도 그랬듯이, 웨이팅이 길고 사람들이 워낙 많이 찾아와
팝업스토어 진행을 빠르게 진해앟기 위해 슉슉 지나가는 느낌이었어요.
고정 연출물의 착시를 통해 만든 작업물들이 있었고,
작은 공간 안에 종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거치곤 내용이 너무 많았고, 서서 읽을 시간이 없었어요.
다양한 브랜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이 그 브랜드를 좀 더 친숙하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건 좋은 기회지만
그 짧은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연출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느꼈습니다.
종가 팝업스토어는 전체적으로 김치를 가지고 연출한 공간이지만
촌스럽거나 유치하지 않았고, 세련되고 보기 좋게 연출했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종가 김치 블라스트 팝업스토어 핑거푸드와 굿즈
종가 팝업스토어에는 김치를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는 핑거푸드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거의 5시가 다 된 시간에 방문을 해서인지 메뉴가 모두 소진되어서 먹을 수가 없었고,
'종가 백김치 고구마 타르트'만 먹어볼 수 있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블라스트 메뉴를 먹을 수 있는 장소는 매우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었어요. 실내와 실외 모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고,
종가 백김치 고구마 타르트에 뿌려먹을 수 있는 김치 파우더를 함께 주셨고, 탄산수도 함께 주세요.
김치 파우더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김치 맛을 배로 올려주는 느낌이었고, 백김치와 고구마의 조합은 역시 좋았습니다.
원래 고구마 구워서 김치 쭈욱 찢어가지고 함께 먹으면 맛있듯이.. 맛이 없을 수가 없었지만
이걸 좀 더 젊은 사람들도 이쁘게 먹기 편하게 만든 모양이었어요.
김치의 감칠맛과 고소하고 달달한 고구마 소스가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메뉴도 먹어봤으면 좋았을걸.. 이게 너무 아쉬웠어요.
종가 김치 블라스트 팝업스토어의 마지막 관문인 굿즈 상품 타기!
종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팝업스토어 인증숏을 업로드하면 김치파우더가 들어있는 틴케이스를 증정해 줍니다.
1인 1개 수령할 수 있으며, 디자인도 깔끔하고 틴케이스는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아 참여했고,
대부분 다 참여하시는 거 같아요.
대부분 김치파우더가 있는 틴케이스가 사이즈가 크지 않다 보니 여행에 가져가도 좋을 거 같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근데 인증숏 검사하시는 분이 종가 인스타 팔로우했는지는 검사 안 하시고, 업로드한 화면만 보여주면 빠르게 쓱 보시고 바로 틴케이스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이걸 기획한 담당자분은 종가 인스타도 알리고 좀 더 브랜드 계정이 홍보가 되었으면 한걸 텐데
현장에서 딱히 검사를 안 하니.. 물론 이벤트용 굿즈를 빠르게 소진해야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이런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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