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영화로 탄생하다.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는 2017년 3월 16일에 개봉한 영화다. 2017년도 초반에는 디즈니 작품이 볼만하게 많이 개봉하여 좋았던 기억이 있다. 미녀와 야수는 90년대 생들이라면 어렸을 적 애니메이션으로 접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번에 미녀와 야수가 영화로 찾아왔다.
미녀와 야수는 MTV영화&TV 어워즈에서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배우상을 수상했고,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의상상을 수상한 내역이 있다. 여주인공은 엠마왓슨으로 해리포터로 익숙한 여배우가 벨 역할을 맡아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미녀와 야수는 그냥 영화가 아닌 뮤지컬 장르의 판타지 영화로 탄생하였다. 관람객 평가점수는 거의 9점대고 기자나 평론가 점수도 7점대인만큼 높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미녀와 야수 줄거리, 어릴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다.
오만한 왕자는 사치를 일삼고 매일 미녀들을 불러 화려한 무도회를 연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어느 노파가 장미 한 송이를 들고 하룻밤 머물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왕자는 노파를 성에서 내쫓으라 한다. 그러자 노파는 요정으로 변하며 왕자에게 저주를 내려 왕자는 야수가 되고, 성의 하인들은 장식으로 바뀌고 만다.
요정은 왕자에게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 진정한 사랑을 하면 인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
그렇게 야수는 오랜 세월동안 성 안에 갇혀 지내게 되었다.
벨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미인이다. 벨은 책을 좋아하며 진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마을 사람들은 벨을 독특하게 생각한다. 그런 벨에게 개스톤은 끊임없이 구혼을 하지만 벨은 개스톤의 거만함과 무식함이 싫어 계속 거절한다.
벨의 아버지는 오르골을 만들어 매번 장터에 나가고, 벨은 언제나 장미 한 송이를 부탁한다. 그렇게 장터에 나갔던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낙뢰를 맞고 쓰러진 나무로 인해 다른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늑대 떼의 습격을 받아 가까스로 어느 성에 들어가게 된다. 성안에서 말을 거는 찻잔에 놀라 다시 집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집으로 가는 길 정원에 장미를 보고는 딸 생각이나 장미를 꺾으려는 순간 야수에게 붙잡힌다.
아버지의 말만 집으로 돌아와 이상하게 여긴 벨이 말을 타고 아버지를 찾아 다시 성에 찾아간다. 성 안에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발견하지만 장미를 훔치려 했다는 말을 하며 야수가 가로막는다.
벨은 몸이 좋지 않은 아버지가 걱정되어 자신이 대신 감옥에 갇히기를 선택한다. 그렇게 벨이 성에 남게되고 아버지는 성에서 내쫓긴다. 홀로 우울해하던 벨에게 시계와 촛대가 찾아온다. 그들은 콕스워크와 르미에로 한 때 이 성의 하인이었다. 엄마 주전자 미시즈 파과 아들 찻잔인 칩도 있다. 먼지떨이 플루메토 등 성 안의 모든 장식들이 살아 움직인다.
그들은 벨을 방으로 안내하여 예쁜 드레스를 입혀주고 음식을 마련하여 손님으로 대접해준다.
하지만 이내 야수와 마찰이 있어 성에서 도망친 벨이 늑대의 습격을 받을 때 야수가 나타나 그녀를 지켜주다 쓰러진다. 자신을 살려준 야수를 두고 떠날 수 없어 다시 성으로 돌아와 야수를 보살핀다. 야수는 의외로 교양을 갖추고 있었으며 책을 좋아한 벨을 존중해 주었다. 생김새만 무서울 뿐 배려심 있고 다정하게 대하는 야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사랑의 힘으로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하다.
마을로 돌아온 벨의 아버지는 딸의 구출을 도와달라 부탁하고 개스톤이 나선다.
벨과 야수는 어느새 사랑에 빠진 듯 보였다. 개스톤이 야수를 공격하러 성에 들어섰고, 장미는 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장식으로 변한 하인들은 성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개스톤을 물리치는 데 성공한 야수, 그리고 장미 잎이 다 떨어지기 전 야수는 저주가 풀렸고, 하인들도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마을 사람들도 그들을 기억에서 되찾았다.
모두가 함께 모여 춤을 추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 걸로 미녀와 야수는 마무리가 된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미녀와 야수 영화는 우리가 어릴 적 보던 애니메이션 스토리가 그대로 영화로 표현되었다. 우리가 알던 벨의 모습과 야수의 모습 그리고 장식으로 변한 하인들의 모습들이 똑같이 표현되었다. 또 그들이 벨에게 화려한 옷을 입혀주며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들이 굉장히 화려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장면들이 똑같이 표현되었다. 물론 유치하지 않고 더욱 세련되게 실사화되어 표현되었다.
결말 또한 그대로 잘 마무리가 되었고, 기억 속 벨이 아름다운 노란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 똑같이 실사화되어 표현된 것이 너무나 인상 깊었다.
용기 있고 진취적인 여주인공 배역에 엠마왓슨이 잘 어울리기도 했다. 아마 내 기억 속에 해리포터에서도 똑 부러지는 당찬 역할이었어서 더욱 벨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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