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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냠냠

성수동 뇨끼 맛집, 성수 데이트 ‘까까를로’

by 밍끠2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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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뇨끼 맛집, 파스타 맛집, 성수 데이트 맛집 ’ 까까를로‘

 

더위가 지나가고 조금 쌀쌀해진 가을 날씨가 찾아온 가운데, 밖으로 데이트도 하고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외출하기 좋은 날씨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가을과 다가올 겨울 분위기와 너무 어울리는 성수동에 뇨끼 맛집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성수동에 '까까를로'라는 식당입니다.

까까를로는 뚝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75m 정도 걸으면 됩니다.

 

까까를로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성수 데이트 맛집

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매장 내부를 들어오면 톤 다운된 우드와, 다크 한 청록색 타일 그리고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묻어나는 석고 벽면까지

내추럴한 매장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 이기 때문에 가을이나 겨울에 무드 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까까를로

매장 내부에 테이블 수는 많지 않으며, 밖에 큰 간판이 없어 골목에 건물을 잘 보고 들어가야 하고,

1.5층이기 때문에 계단을 살짝 올라오면 매장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웨이팅이 좀 있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늦은 점심을 먹으러 와서인지 손님들이 빠져있는 상태였고

테이블마다 세팅이 깔끔하게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까까를로

매장을 둘러보면 테이블이 있는 주변에 인테리어 분위기의 디테일이 다 조금씩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한쪽은 전체적으로 우드벽면으로 되어있고, 한쪽은 석고벽면으로 되어있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 벽을 부순듯한 느낌을 자연스럽게 두었는데 의도적이라서 어색한 느낌보다는 매장 내부와 잘 어우러지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조명도 조금씩 다른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 밝기는 같아서인지 이질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에서 밥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까까를로

따뜻한 조명 아래서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는 진동벨이 아닌 딸랑딸랑 흔들어야 하는 진짜 종을 가져다 두셨는데, 인테리어를 생각해서 그러신 거 같아요.

매장 내부와 이질감 들지 않고 소품으로도 활용하기 좋고, 매장이 넓지 않아 이렇게 종을 흔드는 것만으로도 직원분을 호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테이블에 세팅된 물은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있었어요. 물을 따르니 같이 딸려 나오더라고요.

하나하나 사소한 부분까지 생각하신 게 보여서 더 인상 깊게 남은 거 같습니다.

 

연인과 조용히 성수에서 데이트하면서 식사하고 싶으면 성수 조용한 맛집으로 찾아도 좋을 거 같아요.

까까를로

까까를로 메뉴

메뉴는 다양하게 있으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식전빵과 뇨끼 그리고 파스타를 시키려고 했는데, 유자가 곁들여진 파스타가 있는 걸 알아서 그걸 먹으려고 했더니 메뉴를 없앴다고 하시더라고요..ㅠㅠ

 

말씀드렸더니 다행히 재료가 있었는지 만들어주셨지만 대신 짧은 파스타 면으로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까까를로

식전빵 2 pcs 2,000원

피치 람빅 11,000원

 

식전빵을 빵 개수별로 주문 가능하고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싶어서 내추럴한 맥주 하나 같이 주문했어요.

가볍고 복숭아향이 나는 상큼 달달한 맥주였는데, 빵이나 뇨끼를 먹고 맥주를 마셔주니 맛이 배가 되어 입안에 더 감칠맛이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식전빵을 찍어먹는 발사믹 소스와, 피클 소스에 올리브가 들어가 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오이를 먹지 않아 피클을 잘 먹지 않는데, 올리브가 들어가 있어 입가심으로도 먹기 좋았습니다.

까까를로

현재 없어진 메뉴이지만 영수증 확인해 봤을 때 19,000원으로 계산

 

유자가 곁들여졌지만 달고 상큼한 맛이 강하지 않고 오히려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던 파스타

식감까지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있어 너무 즐겁게 먹었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까까를로

스피나치 22,000원

시금치 소스 베이스에 구운 뇨끼가 들어가 있는데

'까까를로 = 뇨끼맛집'

 

뇨끼와 같이 있는 치즈 그리고 시금치 소스까지 입안에서 감도는 맛이 너무 깔끔하고 고소해서 싹싹 긁어먹었고

뇨끼는 부드럽고 쫄깃하게 입안에서 녹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계속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고, 또 거기다 맥주 한잔 곁들여주니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성수동 최고의 뇨끼맛집인 거 같아요.

다음에 재방문하여 다른 뇨끼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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