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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냠냠

선릉 만두 맛집, 선릉 맛집 '우리집 만두'

by 밍끠2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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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우리집만두

택시 기사 님들의 맛집, 선릉 동네 맛집, 매일매일 웨이팅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점점 따끈따끈한 국물과 몸을 든든하게 해 줄 밀가루 음식들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그중 선릉역에서는 매일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 만두집이 있는데요.

두어 번 포장만 해가다가 오늘은 점심에 식사를 하러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11시 40분쯤 방문했지만 이미 매장 앞에서 사람들이 줄줄이 줄 서있네요.

 

우리 집만두는 대치동, 선릉역에서 예전부터 너무나 유명한 맛집입니다.

택시기사님들의 맛집이기도 한 곳이고, 강남권에 사는 사람들도 한 번씩 포장해 가서 먹은 선릉 만두 맛집이에요.

 

선릉 우리집만두

우리 집만두는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테이블링이나 캐치테이블 같은 웨이팅 보조 기기는 필요 없고

심지어 매장 문 앞에 보드로 이름 적는 곳도 없고

노트도 없습니다.

 

웨이팅을 위한 도구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조건 먼저 줄 선 사람이 들어가서 먹는 거예요.

 

줄 서있는데도 뒤늦게 계속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줄 서 있으면서 구경할 수 있는 건

틈틈이 만두를 찌는 과정에서 물을 주시는 이모님의 모습이었어요.

포장손님도 많아서 찜기를 빨리 채워줘야 합니다.

 

선릉 우리집만두

손으로 빚는 만두, 우리 집만두가 맛있는 이유

줄 서있으면서 우측에는 만두를 찌고 있고 좌측에는 직접 반죽한, 아직 펼쳐지지 못한 만두피 반죽과 만두소가 있었어요.

저는 집에서 만두를 종종 많이 빚어먹는 편인데요.

 

만두소는 집에서 직접 만들지만

요즘 만두소 같은 경우 워낙 많은 기업들이 만두피를 만들어서 냉장상태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고

시장에 나가면 만두피를 판매하기도 해서 만두피 반죽은 안 한 지가 오래되었는데

 

여긴 직접 만두피를 반죽해서 얇게 펼쳐서 만두를 빚고 계시더라고요.

 

만두피를 얇게 펼쳐서 만두를 빚는데 반죽이 얼마나 쫄깃쫄깃하게 되었으면

만두소를 아무리 많이 넣는 거 같아도 찢어지거나 터지지 않고 만두를 빚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선릉 우리집만두

2인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에는 김치와 동치미를 덜어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동치미가 정말 맛있었고

김치가 겉절이처럼 만두와 먹기 좋게 되어있었습니다.

선릉 우리집 만두 '매운만두국'

매운 만둣국 12,000원

날씨가 추워진 터라 뭔가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 매운 만둣국입니다.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만두는 5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 외로 맵지는 않았고

들기름? 참기름? 매운 것보다는 고소한 맛이 더 많이 나는 게 신기했어요.

한 그릇 다 먹으면 딱 알맞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만두 크기와 개수였고 양이 많아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선릉 우리집만두 '김치만두'

김치만두 10,000원

메뉴판에 김치만두라고 따로 되어있길래 뭐지? 하고 주문했는데

만둣국에 있는 만두도 김치만두였고 만두를 추가로 먹고 싶으면 또 시키면 되는 메뉴였어요.

 

저는 고기만두가 기본 베이스이고 김치만두가 따로 있나? 생각했는데

모든 만두가 김치만두였습니다.

 

김치만두는 먹고 따로 포장도 했어요.

속이 꽉 차고 만두피도 쫄깃해서 만두 먹는 식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왜 맛집인지 알 거 같아요.

요즘 손으로 직접 빚어서 먹는 만두집이 주변에 얼마나 있을까요..?

진짜 손맛으로 만든 만두 먹고 싶을 때 종종 포장해 가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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