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차돌사시미 맛집 '와카노키친'

와카노키친 매장 전면

SNS 핫플레이스, 차돌사시미와 숙성연어 맛집 '와카노키친'

강동구 암사역 주변에 위치한 와카노키친은 SNS에서 차돌사시미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아마 SNS를 하며 맛집을 찾아보신 분들은 알고리즘을 타 한 번쯤은 봤을 수도 있어요. 저는 마침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남자친구와 함께

먹어보러 가기로 했어요.

 

매장은 암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내부는 비교적 아담한 편입니다.

와카노키친 내부 인테리어

이곳은 일본식 이자카야 느낌의 인테리어로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다소 좁아 단체 방문보다는 친구끼리의 소규모 모임이나 데이트에 적합하고 인테리어는 좁은 매장에 비해 깔끔한 편이지만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와카노키친 메뉴

와카노키친 메뉴

이곳의 후기를 찾아보면 고기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차돌사시미와 육회가 대표 메뉴로, 신선해야 맛있는 차돌 사시미, 우니 등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요리가 이곳의 인기 비결입니다. 저는 첫방문인만큼 차돌사시미와 육회를 주문했고 함께 마실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와카노키친

애피타이저로 먼저 미역국을 주십니다. 주문한 하이볼이 먼저 나왔어요. 하이볼은 일본식 위스키 칵테일로, 깔끔한 맛과 상쾌한 탄산감이 특징입니다. 와카노키친 하이볼은 알코올의 강렬함보다는 부드럽고 청량한 맛이 강조되어 차돌사시미나 육회와 같은 기름진 요리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는 듯합니다. 데이트 코스로 와도 여자분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인 거 같아요. 그리고 사용하는 탄산수의 탄산감이 살아 있어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입안에서 터지는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강하지 않아 하이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유자 하이볼은 특유의 상큼함이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좀 더 깔끔하고 쌉싸름한 맛이 섞인 자몽하이볼을 주문했어요.

와카노키친 차돌사시미

와카노키친 대표 메뉴 차돌사시미

와카노키친의 대표 메뉴인 차돌사시미는 얇게 썬 차돌박이를 특제 소스와 함께 즐기는 요리로, 고기의 신선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고기는 두께가 얇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을 자랑하며, 차돌박이 특유의 고소한 맛이 돋보입니다. 특히, 고기의 신선도에 큰 자부심을 가진 와카노키친은 당일 공수한 고품질 차돌박이를 사용해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풍미가 뛰어납니다.

함께 제공되는 소스는 메뉴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소한 참기름장, 상큼한 유자 간장, 매콤한 초장이 제공되며, 각 소스는 차돌사시미의 맛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참기름장은 차돌박이의 고소함을 극대화시키고, 유자 간장은 느끼함을 잡아주며 상쾌한 맛을 더합니다. 초장은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함께 나오는 고추냉이와 버섯장?을 같이 주시는데 이게 아주 별미예요. 함께 곁들여 먹으면 신선한 풍미와 함께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와카노키친 메뉴

차돌사시미와 육회는 각각의 맛과 특징이 뚜렷하지만, 함께 주문하면 서로 보완하며 완벽한 식사 경험을 제공합니다. 차돌사시미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고, 육회는 진한 고기의 풍미와 풍부한 고소함으로 만족감을 줍니다. 두 요리는 함께 곁들일 때 요리의 깊이와 다양성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예약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방문 전에 전화나 온라인 예약을 통해 미리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방문객이 늘어났기 때문에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긴 웨이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약으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아 매장 테이블의 절반은 예약, 절반은 방문한 손님들이 먼저 식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진 듯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예약 없이 방문한 손님들도 워낙 많아서 대기 시간이 오래 기다려질 수 있어 테이블링을 함께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약은 월~목 7시까지, 금~일 6시까지만 받고 있으며 웨이팅의 경우는 테이블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고 웨이팅이 많아지면 매장 이용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는 점도 감안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는 평일 퇴근 후 방문했기 때문에 그나마 좀 덜한 편이었어요.

 

차량을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은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볕우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