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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인턴 영화 리뷰, 은퇴한 주인공의 새로운 도전

by 밍끠2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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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포스터

 
인턴
프라다 입은 악마를 벗어난 '앤 해서웨이', 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평점
8.1 (2015.09.24 개봉)
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 르네 루소, 앤더스 홈, 조조 커쉬너, 앤드류 라넬스, 애덤 드바인, 잭 펄먼, 제이슨 올리, 크리스티나 쉐러, 냇 울프, 린다 라빈, 셀리아 웨스턴, 스티브 비노비치, C.J. 윌슨, 메리 케이 플레이스, 에린 매키, 크리스티나 브루카토


은퇴한 70세 주인공의 제2의 인생 도전기 영화 ‘인턴’

‘인턴’ 영화는 넷플릭스로 10번은 넘게 보았다. 영화 자체가 깨달음과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하지만 영어공부의 목적으로 여러 번 돌려봤는데, 영화를 계속 봐도 질리지가 않고 감동적으로 볼 수 있는 영화 중 하나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인턴은 네이버 평가점수에서도 9.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다. 러닝타임은 121분으로 짧지 않다. 특히나 일 욕심이 많은 워커홀릭들에게 보면 좋을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영화 인턴의 여주인공은 앤 에서훼이다. 앤 에서훼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란 영화를 통해서 커리어 우먼의 역할을 한번 소화해낸 바 있다. 그때는 직원의 모습으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영화 <인턴>에서는 CEO로 등장하며 220인의 기업으로 키워낸 능력자로 등장한다. 벤 역할은 로버트 드 니로가 맡게 되었다. 은퇴한 70세 노인이며, 아내가 죽은 후 제2의 인생을 찾기 위한 인물로 나온다. 나이가 적지 않지만 최근까지 플라워 킬링 문, 세비지맨, 디어헌터(감독판), 컴백 트레일, 조커, 보헤미안 랩소디 등 거의 매년 영화에 출연하거나 제작에 참여할 만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영화 인턴 줄거리, 65세 이상 시니어 인턴의 등장

30대 여성 CEO인 줄스는 의류회사를 창업한지 1년 반 만에 220명의 직원이 일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기업이 커지면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 시니어 인턴을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 70세 임원 자리에서 은퇴한 벤은 아내를 떠나보내고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여행, 취미 등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중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줄스의 회사에 시니어 인턴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벤은 여러 시니어 인턴들과 줄스의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 그 중에서 벤은 첫 출근날부터 줄스의 비서 역할로 배정받게 된다. 줄스는 벤이 불편해 일을 주지 않고 있지만 벤은 그녀를 살피며 자신이 할 일을 알아서 찾아 해내는 연륜의 센스를 보여준다. 회사에 일찍 출근하여 회사를 말끔히 청소하는가 하면 줄스의 운전기사가 음주를 하는 것을 보고 그를 막아선다. 또 다른 직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해결을 도와준다. 어느새 벤은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줄스는 그런 모습을 보며 점점 벤에게 마음이 열리는 거 같다. 이 둘은 서로 어떤 존재가 될지 기대되는 영화다.

 

나이의 편견을 깨는 영화

사회생활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버팀목이 되어줄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영화를 통해 볼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면 벤은 줄스의 옆에서 든든한 존재가 되고 줄스도 점점 벤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나 그녀의 고민거리를 들어줄 때 자신의 인생 이야기로 줄스를 위로해 주는 장면도 나온다. 회사를 전문 경영인에게 넘겨야 하는 고민을 하는 줄스에게 벤은 1년 반 전 혼자의 힘으로 220명이 근무하는 회사를 만든 사람이 당신이라는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줄스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사건등 다양한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벤이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줄스와 벤은 좋은 파트너가 되며 이 영화가 끝이 난다.

이 영화를 보며 삶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의 조언이 어떠한 힘이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70세에도 인턴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여주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만 봐도 알 수 있고, 이 외에도 제2의 인생을 더 활발하게 보내는 사람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또 줄스처럼 커리어우먼이 되어 기업을 성장시키는 그녀를 보며 남녀 상관없이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힘이 되는지 이 영화를 보며 알 수 있다.

 

또 벤은 인턴으로 새로운 출근을 하게 되면서 줄스의 회사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다. 같은 시니어 인턴으로 출근하게 된 여직원이고, 마사지를 담당하고 있다. 둘은 첫 만남부터 어딘가 통하듯 편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잘 되어가는 거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진짜 제2의 인생의 막을 여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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