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줏간, 제주를 통째로 옮겨온 제줏간!
요즘 점점 주변에 많이 보이고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제줏간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오픈한 지 한 달 정도 된 제줏간 위례중앙광장점에 방문했어요.
서울 송파구 위례광장로 290 상가동 1층 145호~147호
16:00~24:00 영업
23:00 라스트오더
매장 정면에는 제줏간이라고 쓰여있고 후면 발광 간판이어서 그런지 제줏간 글씨가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실제 제주도에 도착하면 볼 수 있는 'HELLO JEJU'가 매장 앞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매장에 들어가면 제주시 간판과 위례라서 그런지 위례읍이라고 표현되어 있었고, 6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 이미 웨이팅이 진행 중이었어요.
그래서 웨이팅 예약은 태블릿 PC를 통해 해야 하고, 어플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매장 내부에 테이블 수는 15개 이상 되어 보였고, 매장은 꽤 넓은 편입니다.
중간중간 제주의 느낌을 가져오기 위해 화강암 등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요.
그리고 고깃집에서 플랜테리어를 하는 게 쉽지 않은데, 고깃집이지만 매장이 전체적으로 초록색이 많아서 싱그러운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가짜 귤도 볼 수 있었고, 카운터나 조명에도 제주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한쪽 벽면은 창문처럼 꾸며놓았지만, 바다 영상이 나오는 화면입니다. 바다를 보면서 고기를 먹는 느낌을 주기 위해 미디어 아트처럼
설치한 거 같아요.
메뉴 주문은 티오더를 통해 진행합니다.
티오더도 제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돌하르방, 귤등 캐릭터를 활용해서 꾸며둔 게 너무 귀여웠어요.
특삼겹살 1인분 15,900원
특목살 1인분 15,900원
양푼비빔밥 2,900원
파송송계란찜 2,9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특목살은 제줏간 메뉴 중 쫀득살과 목살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기본 상차림은 물, 상추, 파절이, 김치찌개를 갖다주고
고사리, 백김치, 파김치 등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류를 주시는데 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어요.
김치찌개가 칼칼하고 얼큰한 게, 소주를 부르는 기본 안주였어요.
최초 1회 기본 제공이고 이후 추가는 2,900원인데 김치와 고기가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푸짐하고 골고루 들어가 있어요.
제줏간에서 사용하는 고기
제주에서 자란 고품격 흑돼지를 선별한 국내 1등급의 고기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제줏간만의 비법인 웻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을 차례대로 병행하여 나오게 됩니다.
제줏간만의 숙성방식을 통해 흑돼지의 식감과 풍미를 살려 고객들이 먹을 수 있게 나옵니다.
고기가 두툼하고 색감이 너무 이뻤어요.
그리고 버섯에 제줏간이 찍혀서 함께 구워 먹을 수 있게 나오고
요즘 고기 먹을 때 필수인 고추냉이와, 제줏간만의 특별한 소금, 갈치속젓, 쌈장 이렇게 같이 나오는데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게 없어요.
불판 위에 올려져 있는 멜젓도 맛있습니다.
특히 갈치속젓이 정말 맛있었어요. 소금과 고추냉이랑 번갈아가면서 함께 먹으면 고기를 더욱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줏간의 양푼 비빔밥과, 파송송 계란찜은 각각 2,900원인데
양푼 사이즈는 3명이 같이 먹어도 될 사이즈로 푸짐하게 나오고 안에 야채도 푸짐하고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공깃밥 시키는 것보다
비빔밥 시켜서 고기와 같이 먹어도 좋은 거 같아요.
계란찜도 엄청 푸짐하게 나와서 2,900원 주고 무조건 꼭 필수로 시켜 먹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인 거 같았어요.
계란찜이 폭탄처럼 부풀어 있는데 계란찜 속이 비어있지 않고 단단하게 꽉 차있었어요.
제줏간의 좋은 점은 고기를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구워 줍니다.
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게 고기에 맞춰서 구워주시는데 특목살의 경우 쫄깃살과 목살 부분을 나중에 구분해서 구워주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익어서 딱 맛있는 정도가 되었을 때 소금만 찍어먹어보라고 소고기 맛이 날거라며 한 점 주시는데
이것은 소고기인가 돼지고기인가...?
엄청 고소하고 부드럽게 목살을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그리고 제줏간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볶음밥!
활화산 볶음밥 2,900원
제주의 화산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만들어 주시는데 계란이 어느정도 익는듯할 때 스크램블 해서 같이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주세요.
볶음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별 다섯 개!!
양푼비빔밥을 아무리 푸짐하게 먹어도 볶음밥이 빠지면 안 되는 곳입니다.
이후로 매장에 두어 번 재방문해서 식사했는데, 된장술밥도 맛있고 쫄면도 맛있었어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사이드를 다양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맛집냠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호 소고기 맛집, 우양우 (0) | 2023.10.05 |
---|---|
성수동 귀여운 피맥맛집, HDD 피자 (0) | 2023.10.05 |
LA한인타운 같은, 코리안BBQ 청기와타운 (0) | 2023.10.02 |
천호 삼겹살 맛집, 천호 주먹구이 (0) | 2023.10.02 |
식스센스 ‘상록수’ 천호 고기 맛집으로 오픈 (0) | 202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