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돼지고기 맛집 '육밀도'

이천 돼지고기 맛집 '육밀도'

이천 돼지고기 맛집 육밀도, 한돈 맛집

이천을 대표하는 하이닉스, 하이닉스 맞은편 상권에 위치한 한돈을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맛집 육밀도입니다.

상가들 사이 반짝반짝 빛나며 매장 자체가 작지 않아 유독 눈에 띄는 외관이었어요.

 

어버이날 방문했었던 육밀도였는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버이날 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곳을 찾다가 방문하게 되었는데,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는 매장이었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한돈을 맛볼 수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매장 외관은 기와와 벽돌, 나무로 만들어진 매장의 외관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고

저녁이 되니 수많은 조명들이 매장을 돋보이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매장 입구에는 하르방처럼 생긴 되지가 문 앞을 지키고 있었어요.

 

요즘 제주돼지라는 키워드로 돼지고기를 파는 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육밀도도 그런 매장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천 돼지고기 맛집 '육밀도'

매장 내부를 들어와 보면 자개로 되어있는 서랍장, 거울

그리고 옥색의 항아리들이 눈에 보였고 자리마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곳에 전통 문양의 형태를 한 마치 조명처럼 설치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한국의 멋을 표현하려고 한 매장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요소가 너무 많아 너무 복잡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자개로 되어있는 인테리어는 너무 이쁘더라고요.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돼지 모양의 조형물을 가져다 두기도 했고, 고기를 포장 판매도 하는 거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매장 벽면 한쪽이 다 거울로 되어 있어서 매장이 넓어 보이는 듯 한 효과도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과하게 화려해 보이는 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오히려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러 오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천 돼지고기 맛집 '육밀도'

명품 삼겹살, 한돈 맛집 육밀도

고기는 삼겹살, 명품 삼겹살, 특목살, 통가브리살, 항정살 등 고기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그중

명품 삼겹살 2인분과 통가브리살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통가브리살은 베스트 메뉴로 표기되어 있었고, 요즘 가브리살을 먹을 수 있는 매장이 많지 않은 거 같았어요.

명품 삼겹살은 각종 버섯과 통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나와 구워지는 메뉴입니다.

 

육밀도의 고기는 한 돈 중에서도 1++ 등급의 고기를 사용하고 있고, 도축 증명서까지 함께 메뉴판에 들어가 있어요.

사실 도축증명서라는 걸 잘 보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저 증명서라는 글씨만 봐도 고기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거 같아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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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돼지고기 맛집 '육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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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삼겹살은 고기와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딱 알맞아 보이게

너무 이쁜 모양으로 되어 있는거 같아요.

버섯, 감자, 김치, 아스파라거스 등 함께 불판에서 구워주십니다.

모든 고기는 다 매장에서 직접 구워주시며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셔서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먹기만 하면 됩니다.

 

명품 삼겹살은 보니까 일반 삼겹살보다 +등급이 한 개 더 붙어서 나왔어요.

부모님과 함께 먹는 자리라면 일반보다는 명품 삼겹살이 더 좋겠죠?

 

삼겹살이 구워진 후에는 가브리살을 올려서 구워주십니다.

 

오랜만에 한돈으로 먹는데 정말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요즘은 돼지고기 값도 올라간 만큼 질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 여느 소고기집보다 나은 곳도 많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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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반찬류, 사이드메뉴

반찬류도 각종 나물과 해초류들 그리고 무생채가 같이 나오는데, 제주도가 무가 또 유명하니

제주산 무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확인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해초류들은 바다의 짠맛이 그대로 느껴졌고, 오히려 고기와 같이 먹기에 좋았어요.

 

가브리살은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아, 한우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결국 항정살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하여 먹었고 추가로 된장찌개까지 먹었습니다.

 

항정살은 돼지고기의 차돌박이라고 불리는 만큼 한 마리당 300g 정도 생산되는 귀한 부위예요.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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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는 바닥에 청국장이 깔려있어서 잘 저어 먹어야 해요.

청국장 향과 된장찌개 맛이 섞이면서 참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매콤하고 칼칼한 맛도 느껴져 고기 먹고 후식으로 먹기에 아주 알맞은 사이드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