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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냠냠

선릉 혼밥 맛집, 후토루 선릉점

by 밍끠2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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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후토마끼 '후토루'

 

선릉 혼밥 맛집, 선릉의 트렌디한 김밥 전문점 '후토루'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강남 중 점심때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몇몇 밀집 지역들이 있습니다.

함께 먹거나 혼자 먹거나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가는데, 이날은 혼밥 하기 좋은 식다을 찾다가 알게 된 김밥집 후토루에 가보았습니다.

 

후토루란 브랜드는 후토마키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후토마키 뜻?

후토마키는 굵게 만 김초밥입니다. 가늘게 만 김밥보다 굵게 만 김초밥을 후토마키라고 표현하며

서일본에서는 김초밥을 이야기하면 후토마키라고 인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토마키라는 단어가 일본어다보니 후토마키라기 보단 김밥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하고 정감 가는 건 맞는 거 같아요.


 

후토루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하나이고 현재 전국에 17개 정도의 지점이 있습니다.

후토루는 기존의 김밥들과 달리 밥의 양을 줄이고, 부속재료들을 꽉꽉 채워 넣은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라고 합니다.

 

간판 디자인 자체가 일본에 가면 볼 수 있는 편의점 등 일본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느낌의 간판 디자인인 거 같아요.

컬러 자체가 밝고 캐주얼한 컬러여서 멀리서도 간판이 눈에 잘 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SNS 맛집, 2030 타겟팅 같은 느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릉 후토마끼 '후토루'

후토루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피드 분위기도 이쁘게 꾸며놨더라고요.

2030 타겟의 피드를 참고해도 좋을 거 같았어요.

김밥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기?

현재 김밥을 메인으로 가져가 흔히 알고 있는 김밥 프랜차이즈로는 오랫동안 알고 있었던 일반적인 김밥이 떠오르는 '김가네'

 다양한 재료를 새로운 방법으로 개발하여 소비자의 흥미와 입맛을 사로잡은 '마녀김밥'

그 외에 고봉민 김밥, 오늘애김밥 등등 다양한 브랜드를 봤지만 여느 김밥집과는 다른 콘셉트와 분위기로 다가온 김밥 프랜차이즈 같아요.

 

아직 매장이 몇개 없지만 앞으로 잘 될지 지켜보고 싶은 브랜드 중 하나예요.

선릉 후토마끼 '후토루'

 

매장 외부에는 메뉴를 보여주는 배너가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속재료들이 꽉 차고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비대면 운영과 인력비를 아끼기 위한 키오스크가 문 입구에 있었어요.

매장식사로 주문 후 영수증을 챙기고 매장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저는 참치 후토마키를 주문했는데, 매운걸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옵션에 청양고추 빼는 게 있었어요.

저는 매운걸 못 먹지만 참치가 가득 들어가 있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참치후토마키 7,900

 

소스포함 가격이며 옵션에 추가금을 내면 소스를 추가하여 결제할 수 있습니다.

선릉 후토마끼 '후토루'

 

오픈 직후에 바로 방문하여 아직 사람이 많이 없었고, 내부는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어요.

매장 구석에는 바테이블이 있어 혼자서 구석에서 먹을 수도 있어어요.

 

처음에 4인좌석에 앉았다가 금방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길래 구석 바테이블로 옮겼어요.

 

선릉 후토마끼 '후토루'

속이 꽉 찬 푸짐한 김밥맛집 '후토루'

여기가 왜 SNS 맛집인지, 가심비가 좋은지 실제로 메뉴 나온 걸 보면 느낄 수 있을 만큼

푸짐하고 이쁘게 담겨서 나오는 김밥과 빨간 타일의 인테리어가 음식을 더욱 맛있어 보이게 해 주고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의 매장이다 보니 봄에 피크닉 가는 기분도 느낄 수 있던 거 같아요.

 

김밥 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한입에 다 넣기 힘들어 보이기도 하는데 정말 밥양은 적고 부재료가 꽉 차서 채소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느낌까지 드니 1인가구나 혼밥 하는 사람들이 오기도 너무 좋은 혼밥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릉 후토마끼 '후토루'

 

장국과 김치는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스도 듬뿍 주셔서 보는 것만 해도 풍족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 생기는 거 같아요.

맛은 없을 수가 없었어요.

 

듬뿍 들어간 참치에 당근과 계란이 담백함을 더해주고 간을 더해주는 우엉과 단무지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청양고추까지 알고 있는 맛이지만 재료가 푸짐해서인지 더 맛있었어요.

 

오히려 너무 커서 먹다가 목에 걸릴 뻔하기도 했습니다.

 

선릉 후토마끼 '후토루'

 

다 먹고 나왔을 때 보니 매장 안에 금방 사람들이 가득 차더니 외부에 자리에도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여러 재료를 골고루 푸짐하게 먹을 수 있고 다른 밥집 한 끼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하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점심 맛집이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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