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 세계 주목을 받은 주인공 그래비티
그래비티 영화는 2013년에 개봉한 SF 스릴러 영화다. 우주라는 배경과 혁신적인 기술 사용, 그로인해 표현된 놀라운 영상미와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2013년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영화이기도 하다. 촬영음향편집음향효과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편집상, 작품상, 시각효과상 등 많은 상을 석권합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지만 공상과학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공상과학영화로 분류된 작품들 중 이렇게 많은 상의 후보로 오르고 많은 상을 받은 영화는 없었다. 그리고 그래비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할때마다 미국의 항공우주국 NASA는 그래비티의 수상을 축하하고 기뻐했다고 한다. 그래비티의 러닝타임은 90분으로 다른 영화보다 길지는 않다. 제작비는 1억달러 들었는데,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7억달러정도라고 한다. 그렇게 2013년 타임지가 뽑은 최고의 영화가 되었다.
영화 그래비티의 줄거리
라이언 스톤 박사는 우주 왕복선 익스플로러를 타고 첫 번째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한다. 그녀는 우주 비행사 임무 지휘관 맷 코왈스키등 임무 수행팀들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임무 수행팀은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선 밖에서 유영하고 있었고, 샤리프는 아름다운 우주를 만끽하고 맷 코왈스키는 마지막 우주행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
그때 러시아가 사용하지 않는 위성을 미사일로 폭파시키며 위성의 잔해가 3만 2천 km로 떠돌고 있어 휴스턴의 우주비행센터가 경고를 보내게 된다. 우주비행관세센터는 즉시 임무를 중지하고 왕복선을 타고 지구로 오라고 한다. 하지만 위성의 연쇄적인 폭발로 그 잔해들이 날아오고 있었고, 센터와의 통신은 끊기게 된다. 위성파편들은 샤리프와도 부딪히고 익스플로러와 허블 망원경을 박살 낸다. 스톤은 왕복선에서 이탈하고 우주 공간으로 튕겨져 나간다.
코왈스키는 스톤을 찾아내 자기와 연결시키고 90분을 맞춘다. 속도가 더욱 빠르게 붙은 잔해들이 지구 한 바퀴를 돌아 그들을 덮치기까지 90분이 남았기 때문이다. 왕복선으로 돌아갔지만 다른 승무원들은 다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스톤과 코왈스키는 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지구로 가려한다. 반동추진 제트팩을 활용하여 우주정거장 코앞까지 가지만 제트팩의 연료도 고갈되고 산소도 거의 바닥나게 된다. 설상가상 스톤과 코왈스키를 연결한 끈도 끊기면서 스톤은 우주 공간으로 튕겨져 나갈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소유즈 주변에 낙하선 줄에 발이 걸리고 코왈스키를 붙잡았지만 코왈스키도 위기를 맞이한다.
코왈스키는 스톤과 연결된 벨트를 풀고 자신을 희생시킨다. 점점 우주로 들어가고 차오르는 이산화탄소로 정신이 혼미해질 때 스톤에게 우주 정거장에 탑승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유즈는 이미 낙하선이 펼쳐져버려 지구로 귀환하기 어려워진 상태고 바로 옆 중국 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선 센조를 타야 한다. 스톤은 겨우 우주 정거장에 들어가 산소를 채운다. 하지만 곧 화재가 일어나고 우주 정거장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스톤은 소유즈를 분리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이내 연료가 바닥났다. 아닌 강이라는 이와 통신에 성공하기도 하지만 대화가 불가능하여 구조가 힘들어진 상황을 깨달은 스톤은 통신기 너머로 개 짖는 소리, 아기 울음소리 등 일상생활 속에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하며 죽음을 맞이하려고 한다. 그때 맷 코왈스키 환영이 나타나 스톤을 정신 차리게 한다.
스톤은 중국 정거장에 갔고 비행선을 타지만 중국어를 몰라 당황한다. 스톤이 탄 탈출선은 지구를 향하기 시작하고 대기권에 진입하자 우주비행관제센터와 통신이 연결된다. 어느 섬 근처 바다에 불시착하고 스톤은 익사할 위기에 처하지만 우주복을 벗어던지고 물 위에 떠올라 해변으로 나오며 생존하게 된다.
그래비티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볼 때 영화에서 보여지는 컬러감, 공간감 등 영상미를 자세히 관찰하며 들여다 보는 편이다. 그래비티는 영상미가 매우 뛰어난 영화이며, 특히 우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 좋아할 영화일 것이다. 그 느낌이 영화로서 보여지는 우주가 단지 넓다라는 표현을 넘어서 정말 우주의 위대함은 어디까지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늠할 수 없는 우주에 표류해 마주하게 되는 상황들을 맞이한 주인공들의 모습과 그들의 감정선이 아슬아슬하게 전해지는 느낌이 매우 경이로웠다. 이 영화를 보고 생존영화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비티의 뜻은 중력이다. 중력이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의지를 표현한 만큼 영화의 매 순간순간이 박진감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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