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도산공원 미트파이 '블루벨벳 도산'

요즘 미트파이라는 디저트가 여기저기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며, 아직 미트파이 맛집을 검색하면 한정적으로 나오는데 그중

요즘 핫하다고 하는 압구정 도산대로에 블루벨벳 도산 매장을 가보았습니다.

도산대로 골목을 들어가다 보면 파란색 배경에 블루벨벳이라고 쓰여있으며, 계단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면 매장에 들어갈 수 있어요.

1층에도 입간판을 세워놨으며, 쨍한 코발트블루 컬러가 눈에 잘 들어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제 날이 추워져 사용하지 못하는 외부 자리가 있고, 블루 벨벳이라고 영문으로 붙어 있는데

글씨 재질이 특이했어요.

입구부터 남다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블루 벨벳은 요즘 MZ세대를 겨냥한 디저트 가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층 외부에 그리스로마신화가 떠오르는 석고상이 진열되어 있고, 매장 내부에 들어가서도 쭉 진열되어 있어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인지? 다양한 석고상이 매장 내부를 새롭게 느끼게 해 주며 테이블마다 방향이 다른 각각 돌 재질의 기둥을 세워둔걸 보니 인테리어 감각이 좋으신 분이 기획한 거 같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아서인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화장실 쪽에는 신화 속 인물의 얼굴 조각상이 있고 후면발광으로 조명이 나오고 있어요.

물을 마실 수 있는 트레이도 매장 내부 분위기와 어울리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장님이 매장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매장 곳곳 특이한 소품들이 잘 어우러져 요즘 세대 감성을 아주 잘 느끼게 해주는 매장이었고,

한쪽에는 패키지 박스를 잘 쌓아놨는데, 패키지도 블루벨벳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한 코발트블루 컬러가 포인트가 되었어요.

음식은 매장 가운데 뷔페처럼 진열되어 있고, 하나씩 골라 담은 후 계산하는 방식이에요.

시작점에는 메뉴판이 있으니 메뉴를 미리 선택 후 준비된 쟁반에 담으면 됩니다.

트러플 불고기 미트파이 8,900
올 비프 라구 미트파이 8,900

메쉬포테이토도 구매 후 먹어보려 했지만 품절이라고 하셨어요.

맛은.. 생각보다는 와 엄청 맛있다!

이건 아니었고, 첫맛은 먹을만했는데 금방 느끼해지는 감이 있었어요.

딱 한 개 정도 먹을만한 느낌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찰떡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미트파이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