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SF영화 ‘인셉션’
2010년에 개봉한 영화 인셉션은 SF, 액션 장르 중 호평을 받은 명작으로 10년이 지난 지금도 명작이라고 소개받는 영화 중 하나다. 그리하여 2020년 1월 29일, 2023년 4월 19일 2번이나 재개봉 하였다. 인셉션은 영화 속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특수 요원인 코브는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요원으로 나온다. 코볼 회사에서 드림머신을 이용해 기밀을 훔치라는 제안을 받지만 사이토가 이것을 눈치채게 되면서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을 제안하게 된다. 코볼 회사의 드림머신 작전이 실패하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고 국제 수배자가 된 코브의 신분을 작전이 성공하게 되면 수배를 철회해 준다고 사이토가 제안한다. 코브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싶었고 결국 이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게 된다.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팀을 만들고, 피셔에게 접근하여 작전을 실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사건들을 만나게 된다.
인셉션의 열린 결말
인셉션의 결말은 영화를 여러 번 봐도 보는 사람마다 다양한 결말이 존재한다.
영화에서는 인셉션을 성공한 코브와 그 일행이 LA공항으로 간다. 코브는 누명을 벗게 되었고 입국장을 통과하여 집으로 가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코브가 돌린 토템이 쓰러질 듯 하지만 계속 돌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 토템이 쓰러질 듯 돌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가 마무리되어 사람들은 여러 가지 결말을 추측하였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나 인터뷰를 봤을 때 코브가 아이들을 만나는 장면은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현실이 중요합니다. 현신을 초월할 순 없습니다. 꿈 위에서 현실을 쫓아가세요.”
결국은 아무리 꿈을 좇아도 현실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셉션 영화에서 사용된 ‘꿈’
자각몽, 루시드 드림 꿈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단어가 있다. 자면서 꿈을 꾸게 되면서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꿈속에서 스스로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자면서 느껴봤을 것이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순간에도, 동물에게 쫒기거나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도 이것이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꿈속에서 공포감이 줄어들게 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꿈을 통제하거나 바꿀 수도 있다는 설정이 들어갔고 여러명이 하나의 꿈을 공유할 수 있다는 설정이 인셉션 영화에서 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드림머신이고 드림머신 가방은 8명까지 접촉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살면서 대체 누가 이 꿈을 기술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무의식과 의식의 관계 안에서 이를 조종하는 사람들의 기술력을 보며 무섭다는 생각도 했다.
치밀한 서스펜스, 최고의 천재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인셉션 영화는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장면들을 계속 발견하게 되는 거 같다. 끊임없는 사고의 고리를 만들어 내 보는 관람객들이 영화에 빠져들게 만드는 인셉션은 천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1970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런던대학에 진학하여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스스로 쓴 각본으로 제작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런던대학에는 영화 편집 시설이 존재했다. 1989년 영화 ‘미행’의 첫장면이 2000년 ‘MEMENTO" 작품으로 연결되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그 후 범죄 스릴러 인썸니아가 큰 관심을 받았다. 2005년 워너브라더스 영화 베트맨 비긴즈의 감독으로 발탁되어 베트맨 시리즈를 스릴러 영화로 부활시키는데 성공했고, 베크맨 다크 나이트는 슈퍼 히어로 영화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이 후 영화 ’인셉션‘이 탄생하였고 ’다크 나이트 라이저‘, ’인터스텔라‘ 등 개봉한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하였다. 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CG보다 직접 세트를 제작해 촬영하는 것을 선호하였다. 아서가 무중력 상태의 호텔에서 경호원과 싸우는 장면은 복도와 방 전체를 세트로 만들 만큼 엄청난 공을 들였고, 이러한 정성과 노력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이 더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칭찬하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추리를 하게 되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영화에참여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런 감독의 철학이 담긴 영화 중 최고의 영화가 인셉션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인셉션의 영화의 단 한가지 얘기할 것이 있다면 한번 보고서는 이 영화를 다 이해할 수 없다는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들 들였고 기획부터 편집까지 크리스토퍼 놀란의 철학이 담겨있고 1억 6천만 달러라는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지만 화려한 액션과 CG, 연기가 출중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가 이 영화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 영화를 계속해서 보게 만들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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